뜻
먼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며 그 아래 계신 부모를 그리워한다는 뜻이다. 떨어져 있어 자주 뵙지 못하는 자식의 마음을 가리킨다.
타지에서 일하거나 유학 중인 사람이 고향의 부모를 떠올릴 때, 명절에 귀향하지 못한 사정을 말할 때 쓴다.
이 말에 담긴 느낌은 애틋하고 서정적이다. 효도의 실천을 말하는 반포지효·혼정신성과 달리, 실천하지 못하는 처지에서 오는 그리움에 초점이 있다.
'망운지회'라고도 한다. 단순히 고향을 그리워한다는 뜻으로 쓰기도 하지만, 본래는 부모를 향한 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유래와 출전
『구당서』 적인걸전에 나온다. 적인걸이 병주에서 벼슬살이를 할 때 태항산에 올라 홀로 떠가는 흰 구름을 바라보며, 저 구름 아래에 부모가 계신다고 말하고는 구름이 옮겨 갈 때까지 오래도록 그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고 한다.
근거: 고전 원문 『구당서』 적인걸전
예문
- 타지에서 명절을 보내며 망운지정에 잠겼다.
- 유학 중인 딸은 망운지정을 편지에 적어 보냈다.
- 그는 망운지정이 사무쳐 결국 고향 근처로 직장을 옮겼다.
비슷한 말
망운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