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밤에는 부모의 잠자리를 보아 드리고 새벽에는 밤새 잘 주무셨는지 살핀다는 뜻이다. 하루도 빠짐없는 자식의 정성을 가리킨다.
부모를 극진히 모시는 사람을 칭찬할 때 쓴다. 요즘에는 말 그대로의 예법보다, 매일 안부를 챙기는 꾸준한 정성을 비유하는 쪽으로 쓰인다.
어감은 격식 있는 칭찬이다. 예스러운 말이라 일상 대화보다 글이나 인사말에 잘 어울린다.
반포지효가 봉양이라는 결과에 무게를 둔다면, 혼정신성은 매일 반복하는 태도와 절차에 무게가 있다.
유래와 출전
『예기』 곡례 상편의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해 드리고, 저녁에는 잠자리를 정해 드리고 새벽에는 문안을 살핀다(昏定而晨省)'는 구절에서 나왔다.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하루의 예법을 정리한 대목으로, 여기서 혼정신성이라는 말이 굳었다.
근거: 고전 원문 『예기』 곡례 상편
예문
- 그는 출장 중에도 혼정신성하듯 매일 부모님께 전화를 드린다.
- 혼정신성까지는 못 해도 주말마다 찾아뵙기로 했다.
- 옛 선비들은 혼정신성을 자식의 기본 도리로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