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지금과 옛날을 나란히 놓고 볼 때 밀려드는 감회를 말한다. 변화 자체보다 그 변화를 마주한 사람의 마음에 초점이 있다.
오래된 장소를 다시 찾았을 때 많이 쓴다. 재개발된 동네, 옛 직장, 수십 년 만에 열어 본 앨범 앞에서 '금석지감을 느낀다'고 한다.
중립적이지만 대개 쓸쓸함이 섞인다. 좋아졌든 나빠졌든 세월이 흘렀다는 사실이 먼저 다가오기 때문이다.
격세지감과 뜻이 거의 같고 상전벽해는 변화의 크기를 강조한다. 감개무량이 벅찬 감동 쪽이라면 금석지감은 오늘과 어제를 견주는 데 무게가 있다.
예문
- 재개발로 바뀐 골목을 걸으며 금석지감에 젖었다.
- 20년 전 사진을 보니 금석지감이 든다.
- 옛 공장 터에 들어선 고층 빌딩이 금석지감을 느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