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삐뚤어진 소뿔을 바로잡으려다 소까지 죽인다는 말이다. 사소한 결점에 매달려 손을 대다가 정작 본체를 망가뜨리는 경우를 가리킨다.
잘 돌아가던 조직을 완벽하게 만들겠다며 개편하다 망가뜨릴 때, 사소한 버그를 고치려 구조를 뜯다가 서비스를 중단시킬 때, 규정을 촘촘히 하려다 현장을 마비시킬 때 쓴다.
개선 자체를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비용과 위험을 견주라는 경고다. 소탐대실이 작은 이익을 탐하다 큰 것을 잃는 것이라면, 교각살우는 좋은 뜻으로 고치려다 망치는 쪽이다. 의도는 선했는데 결과가 나쁜 상황에 더 잘 어울린다.
예문
- 사소한 디자인 흠을 잡다가 출시를 놓쳤으니 교각살우다.
- 규정을 지나치게 손대면 교각살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 완벽주의가 교각살우로 이어지지 않도록 우선순위를 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