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소 아홉 마리에서 털 한 오라기를 뽑은 정도라는 말로, 전체에 견주면 있으나 마나 할 만큼 작은 양을 가리킨다.
거대한 예산에 견준 소액 지원, 수만 건의 자료 중 공개된 일부, 전체 피해액에 비하면 미미한 배상액처럼 비율의 초라함을 강조할 때 쓴다.
단순히 '적다'가 아니라 '전체가 워낙 커서 티도 안 난다'는 대비가 핵심이다. 그래서 기준이 되는 전체를 함께 밝혀야 뜻이 산다. 크기가 작다는 사실만 말할 때는 '새 발의 피'가 더 자연스럽다. 유래에서는 목숨의 무게마저 하찮게 취급되는 처지를 한탄하는 말이었다.
유래와 출전
사마천이 친구 임안에게 보낸 편지 「보임안서」에서 나왔다. 궁형을 당한 자신이 그때 죽었더라도 세상은 "아홉 마리 소에서 털 하나 없어진 것(九牛亡一毛)"처럼 여겼을 뿐이라며, 그런 죽음을 택하지 않고 『사기』를 완성하려 한 뜻을 밝혔다.
근거: 고전 원문 사마천 「보임안서」
예문
- 전체 예산에 비하면 이번 지원금은 구우일모에 불과하다.
- 공개된 자료는 보유 자료의 구우일모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 내가 아는 건 이 분야 전체로 보면 구우일모다.
비슷한 말
새 발의 피조족지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