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짐을 덜어 보려고 나섰다가 오히려 부담을 하나 더 얹고 돌아온다는 말이다. 얼굴에 난 혹을 떼려고 갔다가 혹을 하나 더 붙여 왔다는 뜻이다.
업무를 넘기려고 회의에 들어갔다가 새 업무까지 받아 나오거나, 환불받으러 갔다가 더 비싼 상품을 계약하는 상황에 쓴다. 결과가 목적과 정반대라는 점이 핵심이다.
뉘앙스는 자조 섞인 비꼼이다. 남을 흉볼 때보다 자기 처지를 한탄할 때 더 자주 쓴다.
단순히 실패한 경우와는 다르다. 덜러 갔다가 늘어났다는 역전이 있어야 이 말이 맞는다.
예문
- 일 좀 덜어 보려 갔다가 혹 떼러 갔다 혹 붙여 온 꼴이 됐다.
- 환불하러 갔다가 하나 더 사 왔으니 혹 떼러 갔다 혹 붙여 온 격이다.
- 괜히 얘기 꺼냈다가 혹만 하나 더 붙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