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바람이 부는 곳에 놓인 등불은 조금만 세게 불어도 꺼진다. 그처럼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어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부도 직전의 회사, 존폐 기로에 선 단체, 위중한 환자의 상태, 무너지기 직전의 정권처럼 규모가 큰 위기에 두루 쓴다. 목숨과 운명을 말할 때도 쓴다.
비장하고 무거운 말이다. 사소한 곤란에 붙이면 과장으로 들린다.
덧없음을 말하는 말로 오해하기 쉬운데, 초점은 덧없음이 아니라 위태로움이다. 인생의 덧없음은 일장춘몽이나 인생무상 쪽이다.
예문
- 연이은 적자로 회사의 운명은 풍전등화나 다름없었다.
- 구조 조정 발표를 앞두고 팀의 존속이 풍전등화였다.
-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의 목숨이 풍전등화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