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앉아 있어도 자리가 편치 않다는 뜻으로, 마음이 불안해 한곳에 가만히 있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몸짓까지 함께 그려 주는 표현이다.
결과 발표를 앞둔 대기실, 상사의 호출을 기다리는 자리, 수술실 복도처럼 기다림과 불안이 겹치는 장면에 쓴다. 잘못이 들통날까 조마조마한 쪽에도 쓴다.
동정과 비판 양쪽으로 다 읽힌다. 걱정이 많아 보인다는 뜻이면 안쓰럽고, 켕기는 게 있어 보인다는 뜻이면 곱지 않다.
노심초사가 속마음, 전전긍긍이 겁먹은 태도라면 좌불안석은 몸이 들썩이는 모습에 가깝다. '좌불안석이다'로 쓰며 '좌불안석하다'는 어색하다.
예문
- 발표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그는 좌불안석이었다.
- 감사 결과가 나온다는 소식에 사무실 전체가 좌불안석이다.
- 아이가 연락이 되지 않아 온 가족이 좌불안석으로 밤을 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