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지켜야 할 분별이 있다는 뜻으로, 오륜의 하나다.
본래는 부부가 서로의 자리를 존중하고 예를 지켜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뜻으로 읽으면 오늘날에도 통한다.
다만 옛 사회에서는 남녀의 역할을 나누는 근거로 쓰여, 지금은 성역할을 고착시키는 말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그래서 인용할 때는 어떤 뜻으로 쓰는지 밝히는 편이 낫다. 부부의 화목 자체를 말하려면 백년해로나 일심동체가 오해가 적다.
유래와 출전
『맹자』 등문공 상편에서 맹자는 성인이 사람의 도리를 가르쳐 '부자 사이에는 친함이 있고,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고, 부부 사이에는 분별이 있고,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고, 벗 사이에는 믿음이 있게 했다(父子有親 君臣有義 夫婦有別 長幼有序 朋友有信)'고 말했다. 이 다섯 가지가 유교의 오륜(五倫)으로 정리되었고, 이 말은 그중 하나다.
근거: 고전 원문 『맹자』 등문공 상편
예문
- 부부유별을 서로 존중하라는 뜻으로 새겨 읽었다.
- 부부유별이 역할 구분을 강요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부부유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