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눈을 비비고 상대를 다시 본다는 말이다. 잠깐 사이에 실력이 확 늘어 예전의 그 사람으로 대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부진하던 선수의 반등, 기초가 약하던 학생의 성적 상승, 신입의 빠른 성장처럼 변화 폭이 클 때 쓴다. 기사 제목에서는 괄목상대할 성장이라는 형태로 자주 보인다.
말의 결은 놀라움 섞인 칭찬이다.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전제가 깔려 있어, 처음부터 잘하던 사람에게 쓰면 실례가 될 수 있다.
청출어람과 달리 비교 대상이 스승이 아니라 과거의 자기 자신이다. 눈을 흘긴다는 뜻으로 오해하는 일이 있으나 괄목은 눈을 비빈다는 말이다.
유래와 출전
『삼국지』에 전하는 여몽의 이야기에서 나왔다. 무예만 알던 여몽이 손권의 권유로 학문에 힘쓴 뒤 노숙과 이야기를 나누자, 노숙이 예전의 여몽이 아니라며 놀랐다. 이에 여몽이 선비는 사흘을 떨어져 있다 만나면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아야 한다고 답했다.
근거: 고전 원문 『삼국지』 오서 여몽전 배송지 주
예문
- 반년 만에 만난 후배의 실력은 괄목상대였다.
- 하위권이던 팀이 괄목상대할 성적을 냈다.
- 기초반 학생들의 괄목상대에 강사가 더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