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수레에 실으면 끄는 소가 땀을 흘리고, 집에 쌓으면 대들보까지 닿는다는 말이다. 가진 책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음을 뜻한다.
서재를 소개하거나 어떤 주제의 연구 성과가 방대함을 말할 때 쓴다. 이 주제에 관한 저작은 한우충동이라는 식으로 문헌의 양을 강조하는 데 쓰이는 일이 많다.
이 말에 담긴 느낌은 중립적인 과장이다. 원래 출전에서는 쓸데없이 많다는 비판의 어조가 섞여 있었고, 지금도 문맥에 따라 양만 많고 알맹이가 없다는 비꼼으로 읽힐 수 있다.
책을 많이 읽었다는 뜻이 아니라 많이 가졌다는 뜻이다. 읽는 태도를 말하려면 수불석권이나 위편삼절이 맞는다.
유래와 출전
당나라 유종원(柳宗元)이 쓴 「육문통선생묘표」에 나온다. 『춘추』를 해설한 책이 너무 많아 집에 쌓으면 대들보에 차고 옮기려면 소가 땀을 흘린다고 적은 데서 비롯되었다.
근거: 고전 원문 유종원 「육문통선생묘표」
예문
- 그의 서재는 한우충동이라 할 만했다.
- 이 분야 연구서는 이미 한우충동이다.
- 한우충동인 장서를 도서관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