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잠깐의 시간도 천금의 값어치가 있다는 뜻이다. 각(刻)은 옛 시간 단위로 매우 짧은 동안을 가리킨다.
시험을 앞둔 수험생, 마감이 코앞인 일처럼 시간을 아껴 써야 할 때 쓴다. 반대로 다시 오지 않을 좋은 한때를 두고 아깝다고 말할 때도 쓴다.
말맛은 격려와 재촉이 섞여 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쓰면 채근으로 들릴 수 있어 표현을 골라야 한다.
원래 구절은 봄밤의 아름다움이 짧아 아깝다는 정서에서 나왔다. 그래서 '아껴 공부하라'는 뜻만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 귀하다'는 뜻으로도 쓸 수 있다.
유래와 출전
송나라 소식(소동파)의 시 「춘야(春夜)」 첫 구절 '춘소일각치천금(春宵一刻値千金)'에서 나왔다. 봄밤의 한 시각이 천금의 값어치가 있다는 뜻으로, 꽃에는 맑은 향이 있고 달에는 그늘이 진다는 구절이 뒤를 잇는다. 짧아서 더 귀한 한때를 노래한 이 구절이 시간의 값을 이르는 말로 굳었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일각천금’ 뜻풀이
예문
- 수능이 한 달 남았으니 지금은 일각천금이다.
- 마감 직전에는 일각천금이라 회의도 줄였다.
- 아이가 어릴 때 함께 보내는 시간은 일각천금이라고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