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고, 생겨난 것은 반드시 사라진다는 뜻이다. 불교에서 모든 것이 변하고 머무르지 않는다는 생각을 담은 말이다.
죽음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가장 많이 쓰지만, 오래가던 조직이나 제품, 서비스가 문을 닫을 때도 비유로 쓴다.
뉘앙스는 무겁고 담담하다. 슬픔을 부추기기보다 받아들이라는 쪽이어서, 위로의 말로도 쓰고 자기 정리의 말로도 쓴다.
'회자정리'와 나란히 놓여 만남과 삶의 유한함을 함께 말하는 경우가 많다. 허무주의로 읽기 쉬우나, 본래는 유한하기에 지금을 소중히 하라는 방향에 가깝다.
예문
- 생자필멸이라지만 막상 부고를 받으니 실감이 나지 않았다.
- 이십 년 이어 온 서비스도 종료된다니 생자필멸이 따로 없다.
- 스님은 생자필멸을 이야기하며 조문객들을 다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