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오래된 것에서 우러나는 빛깔이 짙어 예스러운 멋이 있다는 뜻이다. 낡았다는 사실보다 세월이 쌓여 생긴 품격에 무게가 있다.
오래된 절이나 고택, 골동품, 유서 깊은 건물을 묘사할 때 쓴다. 여행 기사나 문화재 소개 글에 특히 잘 어울린다.
말맛은 분명한 칭찬이다. 단순히 오래된 물건이 아니라 보존할 가치가 느껴질 때 써야 자연스럽다.
구태의연과 소리가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 뜻은 정반대다. 그냥 낡고 지저분한 것에 붙이면 어색하다.
사람이나 생각에 붙이면 어색하고, 건물·물건·풍경처럼 눈에 보이는 대상에 쓰는 것이 보통이다.
예문
- 고색창연한 서원 마당에 햇빛이 내려앉았다.
- 백 년 된 교사는 고색창연한 멋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 고색창연한 표지의 고서가 유리장 안에 놓여 있었다.